자율주행 라이다 기술 보유
네이버는 자율주행 스타트업 뷰런테크놀로지가 100억원 규모의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성창업투자/HGI, KDB 산업은행, 타임폴리오, 인터밸류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고, 기존 투자자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후속 투자를 이어갔다.
뷰런은 라이다(LiDAR) 기반의 자율주행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이다. 네이버와 본엔젤레스로부터 초기 투자를 받은 바 있다. 세계 최초로 라이다 센서 하나만을 사용해 국토교통부로부터 자율주행 임시면허를 취득, 서울과 부산 간 운전자 개입 없는 자율주행에 성공했다.
뷰런은 무인선박, 무인지게차, 무인배달로봇용 솔루션 등을 기업에 납품하는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을 벌이고 있다. 최근 일본 도요타쯔우쇼의 자회사인 넥스티일렉트로닉스그룹과 협력해 현지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김재광 뷰런 대표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자율주행 라이다 솔루션의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올해 초 독일 뮌헨에도 지사를 설립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