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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Beyond Automation: AI 기술이 이끄는 안전한 이동의 미래, Vueron의 도전

By 2025년 06월 02일No Comments

“기술로 세상을 안전하게 만든다는 우리의 미션은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변하지 않습니다.”

 

[Korea IT Times 김민지기자] 자율주행과 스마트 인프라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라이다와 같은 핵심 기술력을 지닌 테크기업들의 가치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도 라이다 기술은 보안과 안전, 디지털 트윈 구축 등에서 핵심 인프라로 주목받는다. 뷰런테크놀로지 창업 초기부터 공동창업자(co-founder)인 천창환 CTO(39세)를 통해 라이다 기술이 어디까지 발전했고, 라이다가 향후 도시 디지털화의 핵심 기술로 어떻게 자리잡을 지 직접 들어본다. – 편집자

 

Q1. 최근 자율주행 기술의 흐름을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천창환 CTO: 자율주행은 더 이상 자동차 기술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차량은 주변 인프라와 연결되며, 복잡한 도시 환경 속에서 실시간으로 상황을 인식하고 판단하는 ‘지능형 에이전트’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라이다 기반의 인지 기술은 이 흐름의 중심에 있습니다.

뷰런은 자율주행차 기술과 스마트 인프라 기술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이 두 분야를 융합하여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세상을 구현해 나가고 있습니다.

Q2. 뷰런테크놀로지에는 언제부터 함께하게 되었고, 창업의 계기는 무엇이었나요?

천창환 CTO: 저는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센터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연구하며 커리어를 시작했습니다. 김재광 대표와는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연구실의 선후배 사이였고, 함께 자율주행과 3D 라이다 기술의 가능성을 논의하며 큰 흥미를 느꼈습니다. 기술로 실제 세상을 바꾸고 싶다는 공통된 비전이 있었기에, 함께 창업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3. 뷰런의 기술적 정체성은 무엇이며, VueOne과 VueTwo는 어떤 기술인가요?

천창환 CTO: 뷰런은 단순한 제품 개발 기업이 아니라, 기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기술회사입니다.

우리의 자율주행 인지 솔루션 ‘VueOne’은 양산 차량에 최적화된 솔루션으로, 승용차뿐 아니라 트럭, 배송 로봇, 드론 등 다양한 형태의 모빌리티에 적용되고 있습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 일본 등에서도 실제 도입되어 사용 중입니다.

‘VueTwo’는 스마트 인프라용 인지 솔루션으로, 도시 내 보안, 교통, 안전 시스템에 활용됩니다. 이미 서울시, 공주시, 경기도, 일본 지자체에 도입되어 양산 중이며, 실증 단계를 넘어 실사용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교차로에 설치된 스마트폴에서 VueTwo는 교통량 측정 및 신호 최적화, 보행자 보호, 사고 감지 및 관제센터 전송 기능을 수행합니다. 동시에 자율주행 차량은 VueOne을 통해 실시간 인지를 수행하죠. 우리는 이러한 두 기술이 하나로 통합되는 방향으로 기술을 발전시키고 있으며, 이것이 뷰런이 추구하는 미래입니다.

Q4. CES 2025에서 VueX를 공개하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VueX는 어떤 기술이며, 어떤 가능성을 제시했나요?

천창환 CTO: VueX는 뷰런의 AI 기반 핵심 기술을 집약한 라이다 플랫폼입니다.

지금까지 라이다 솔루션은 가격과 시스템 통합의 복잡성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았지만, VueX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한 플랫폼입니다. 모델 개발, 데이터 주석, 학습, 배포까지의 과정을 간소화하여 고객이 쉽게 라이다 기반 AI 솔루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현재 VueX는 자율주행차, 로봇, 드론,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르게 적용이 가능하며, CES 공개 이후 글로벌 물류기업, 자동차 OEM 등으로부터 많은 문의와 협업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Q5. CTO로서 기술을 어떤 시각에서 바라보십니까?

천창환 CTO: 기술은 결국 사람을 향해야 합니다. 자율주행은 안전과 직결된 기술이며, 그 책임은 무겁습니다. 우리는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을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신기술을 분석하고, 우리가 책임질 수 있는 수준으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술은 사람을 위한 것이어야 하며, 뷰런은 이 원칙을 지키고 있습니다.

Q6. 지금까지 뷰런이 이룬 주요 기술적 성과에는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천창환 CTO: 뷰런이 초기부터 일관되게 추구해온 목표는 “세계 모든 센서, 모든 환경, 모든 플랫폼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인지 솔루션”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이를 위해 저희는 세계 유수의 라이다 제조사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왔으며, 대부분의 글로벌 라이다 업체들과의 연동 테스트 및 기술 교류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왔습니다. 이를 통해 센서별 특성과 한계를 극복하며, 다양한 하드웨어 조건에서도 안정적으로 동작하는 범용성 높은 인지 알고리즘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뷰런은 특정 장비나 운영 환경에 제한되지 않도록 플랫폼 독립적인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를 구현해 왔습니다. x86 서버부터 ARM 기반 제어기, 차량 탑재형 시스템, 스마트시티 인프라 등 다양한 하드웨어 환경에서도 동일한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덕분에 국내뿐 아니라 해외 기업들도 뷰런의 솔루션을 손쉽게 통합해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한 발 더 나아가, AI 기반 라이다 인지 플랫폼(VueX)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플랫폼은 라이다 센서를 처음 다루는 사용자도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경험 많은 전문가에게는 성능 최적화와 고도화를 위한 유연한 개발 툴체인을 제공합니다. 뷰런의 AI 플랫폼은 결국 “누구나 라이다를 잘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라이다의 대중화와 산업 전반의 기술 확산을 견인하고자 합니다.

Q7. 뷰런의 조직문화는 어떤가요?

천창환 CTO: 뷰런은 종종 “기술의 뷰런”이라는 말을 듣습니다. 이 말은 단순한 수식어가 아니라, 기술에 대한 집요한 디테일 추구와 진정성에서 비롯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저희는 디테일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여기며, 팀원 개개인의 디테일에 대한 집중이 결국 회사 전체의 기술 완성도를 결정짓는다고 믿습니다.

이러한 문화는 곧 형식보다 본질을 중시하고, 기술의 실체와 깊이에 집중하는 자세로 이어집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도전하고, 성장하고, 깊이 있는 결과를 만들어내려는 노력이 팀 전체에 녹아 있습니다. 누구도 쉽게 타협하지 않으며, 결과보다 과정의 정직함을 더 중시하는 분위기가 뷰런의 핵심적인 문화입니다.

또한, 구성원들은 단순히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하는 주도적인 태도를 지향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기술 트렌드와 시장 환경 속에서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은 바로 이런 성장 중심의 태도와 디테일에 대한 집착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술 기업에서 끊임없는 기술 개발은 곧 생존과 직결된 필수 조건입니다. 기술은 한순간의 성과로 완성되지 않으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선 없이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 기업으로서 뷰런은 앞으로도 이러한 문화를 기반으로,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진짜 기술을 만드는 팀으로서의 정체성을 지켜나가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로 인정받는 기업이 되고자 합니다.

Q8. 뷰런의 글로벌 경쟁력은 무엇이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은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천창환 CTO: 뷰런의 글로벌 경쟁력은 단연 라이다 기반 인지 기술의 압도적인 기술력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율주행 분야에서 라이다는 주변 환경 인지의 핵심이고, 저희는 라이다 데이터를 처리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차량, 도로 인프라, 스마트시티 등에 모두 적용 가능한 범용성과 경량화된 구조, 그리고 다양한 센서와 플랫폼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모듈화된 AI 인지 솔루션은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중요한 무기입니다.

뷰런은 이미 글로벌 주요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아왔고,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 교통 안전 시스템, 모빌리티 플랫폼 등 다양한 영역으로 기술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술 파트너십은 물론, 국가별 요구에 맞는 커스터마이징 전략과 인증 획득 등을 통해 아시아, 북미, 유럽 등 다양한 지역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은 단순히 차량의 객체 인지 기능에 머무르지 않고, SDV(software-defined vehicle) 및 클라우드 기반 AI 인프라와 결합되는 방향으로 빠르게 진화할 것입니다. 이는 결국 개발자와 사용자 모두가 자율주행 기능을 손쉽게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플랫폼 중심의 경쟁 시대로 나아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에 발맞춰 뷰런은 단순한 제품 공급을 넘어, AI 개발 플랫폼 및 툴체인, 그리고 실시간 데이터 처리와 업데이트가 가능한 지속 가능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합니다. 누구나 쉽게 인지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테스트하고,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이러한 기술적 방향성은 글로벌 파트너와의 협업에서도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Q9. 뷰런의 향후 계획은 무엇인가요?

천창환 CTO: 뷰런의 향후 계획은 라이다 인지 기술력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 우위를 공고히 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축적해 온 다년간의 라이다 데이터 처리 경험과 다양한 센서/플랫폼 통합 역량을 바탕으로, 단순한 인지 솔루션을 넘어 라이다 플랫폼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뷰런은 라이다 기술이 단일 어플리케이션을 넘어 AI, SDV(Software Defined Vehicle), 스마트 인프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뷰런은 라이다 데이터를 단순히 이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데이터 확보 → 학습/검증 → 실시간 적용 → 업그레이드까지 이어지는 완전한 파이프라인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는 개발자, 시스템 integrator, 최종 사용자 모두에게 큰 가치가 될 것입니다.

또한, 글로벌 확장을 위해 중요한 핵심은 지속적인 기술의 일반화, 안정성 확보, 그리고 강건성 강화입니다. 뷰런은 다양한 국가의 인프라와 환경, 다양한 라이다 센서 및 제어기 환경에서도 일관된 성능을 낼 수 있도록 솔루션을 진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이미 여러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실증을 통해 입증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뷰런의 또 하나의 큰 자산은 고품질의 대량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이 방대한 데이터셋은 단순히 알고리즘 학습에만 활용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기능 개발, 시뮬레이션, 성능 검증 등 다방면에 걸쳐 경쟁사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는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뷰런은 AI 중심의 자율주행 및 스마트 인프라 시대에 가장 강력한 라이다 인지 플랫폼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며, 누구나 쉽게 개발하고, 누구나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기술 생태계를 글로벌 무대에서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출처 : Korea IT Times(https://www.koreait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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